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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우리손에 오기까지/스토리1

[스크랩] 말의 실수를 조심하라

군자는 행위로 말하고 소인은 혀로 말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군자는 생각이 깊고 큰 길을 가는 사람이고, 소인은 간사하고 도량이 좁은 사람입니다. 누구든 군자일 수 있고 누구든 소인일 수 있습니다. 세치밖에 안되는 작은 혀를 보고 온 몸의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의사가 있듯이, 작은 혀로 나오는 말을 듣고 사람 됨됨이와 신앙의 정도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말은 보이지 않는 속 사람의 얼굴이고 품격입니다. 한 사람의 진실을 볼 수 있는 창문입니다. 사려깊은 말과 책임으로 신뢰받고 신뢰심을 주는 사람으로 사시길 바랍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크산투스”는 자신의 친구들을 만찬에 초대하고 하인에게 맛있는 최고의 요리를 준비하라 일렀습니다. 그러나 하인이 준비한 요리는 짐승의 혀 뿐이었습니다. 화가난 “크산투스”는 야단을 쳤습니다. 그러자 하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세상에서 혀보다 더 귀한 요리가 어디에 있습니까? 혀야말로 바르게 사용하면 행복의 통로이고 성공의 수단이며 진실과 이성의 기관입니다. 신을 높이고 찬양하는 기구입니다.”

하인의 지혜로운 말에 감동을 받은 “크산투스”는 다음날 하인에게 다시 요리 준비를 시켰습니다. 이번에는 세상에서 가장 나뿐 재료를 사다가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그러자 이번에도 혀를 재료로 사왔습니다. 화가난 크산투스는 다시 하인을 야단칩니다. “뭐 또 혀를 사왔다고?”
이 때 하인은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이시여 이 세상에서 혀보다 더 나쁜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잘못 사용하면 사람을 죽이고 상처내고 고통과 분란을 일으키고 전쟁을 일으키는 도구와 인생 패배를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까?” ”

이렇듯 혀는 중립니다. 잘 사용하면 최고의 것이 될 수 있지만 잘 못 사용하면 최악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잘 사용하면 큰 행복이 될 수 있지만 잘 못 사용하면 큰 볼행이 될 수 있습니다. 혀를 잘 사용해서 최상의 도구가 되고, 최상의 사람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에 야고보 제자는 말에 실수가 없다면 온전한 사람이라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이 하루를 살면서 평균 3만마디 정도의 말을 한답니다. 그만큼 말에 실수가 없이 산다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그리스도인의 온전함은 말의 책임과 신뢰심으로 나타나는 것이라 했으니, 그 일에 최선의 사람으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출처 : 말의 실수를 조심하라
글쓴이 : 남기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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