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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가슴에 남는글들

모두에게 평안을 주는 양보

모두에게 평안을 주는 양보   


인간은 각기 개성과 가치관과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대립과 마찰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므로
서로의 양보가 없다면 우리 사회는 혼란과 무질서가 야기될 것이다.

그러나 양보를 해야 할 경우에 자신이 모자라거나
손해보는 것으로 생각되어 망설이는 사람이 많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양보하며 사는 길일까?

채근담에서는 "좁은 지름길에서는 한 걸음 멈추어
남을 가게 하고 맛 좋은 음식이 있을 때에는
삼분을 감해서 남에게 양보하며 맛보게 하라.
이것이 바로 세상을 살아가는 최상의 방법"이라 하였다.

"평생토록 길을 양보해도 백 보에 지나지 않을 것이며
평생토록 밭두렁을 양보해도 한 마지기를 잃지 않는다"는
소학(小學)의 교훈처럼 양보는 일시적으로 손해를
보는 것 같으나 두고두고 기쁨과 유익을 가져다 준다.

양보를 가능케 하는 것은 곧 겸양이다.
매사에 자기 자신의 공로와 능력을 내세우며
자랑하는 사람에게서 양보의 미덕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성경에서도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 23:12)고 하였고, 허버트도 "겸양은 새로운 명예에
이르게 한다"고 하여 겸양의 가치를 숭상하였다.

겸손한 자의 양보는 마음을 평안케 하고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며 공동체의 구성원들에게
화평을 가져다 줄 것이다.

- 내일을 여는 사색 / 조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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