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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생각 저런 마음/가슴에 남는글들

나에게 주는 메시지, 우매자 가 되지 않기 위하여

우매자는 거짓을 말합니다.
어느 주일학교 성인반 교사가 성경공부 시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음주에는 아주 중요한 교훈에 대해 배우겠습니다.

그러니 예습하는 차원에서 마가복음 17장을 모두 읽어 오세요.”
그 말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 말대로 하겠다는 뜻이었습니다.

다음주가 되자 교사는 성경공부 참석자들에게

“지난주에 마가복음 17장을 읽으신 분 손 한번 들어 보시겠어요?”라고 했습니다.

그 방의 거의 모든 사람들이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교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거참 재미있군요. 마가복음은 16장까지밖에 없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오늘 적절한 교훈을 배우게 되겠군요.

오늘은 예수님이 거짓말에 대해 어떻게 가르치시는지 배우겠습니다.”


거짓말에 대한 가장 엄한 형벌은 거짓말이 들통나는 것이 아닙니다.

거짓말을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말을 믿을 수 없게 되는

“숨겨진” 처벌이 가장 무서운 것입니다.

 

 우매자는 악하고, 불의하고, 패역한 말을 합니다.
타우러스산은 독수리의 서식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독수리들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 중의 하나가 바로 두루미입니다.

두루미들이 이곳 타우러스 산을 넘어갈 때 독수리들은 두루미를 기다리고 있다가

잽싸게 공격해서 허기진 배를 채우곤 합니다.

 

그런데 언제나 독수리의 공격 대상이 되는 것은 소리를 크게 지르면서 날아가는 두루미들입니다.

원래 두루미는 떠들기를 좋아하는 기질을 가지고 있어서 하늘을 날면서도 계속해서 소리를 발합니다.

독수리는 두루미의 이 성향을 역이용해서 먹잇감을 찾아가는 신호로 삼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노련한 두루미들은 거의 희생을 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노련한 두루미들은 여행을 떠나기 전 그들의 입에 돌을 물고 날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입에 문 돌 때문에 침묵을 지키며 무사히 여행을 마칠 수 있다고 합니다.

 

 때때로 우리에게도 노련한 두루미처럼 침묵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기 때문입니다(잠언 18:7).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르며 주린 자의 속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에게서 마실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사32:6)
"지혜 있는 자의 혀는 지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잠

 


어리석은 우상숭배자 아합과 이세벨은 거짓말로 나봇을 죽이고,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결과 개들의 밥이 되었습니다.(왕상21장)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거짓말하다가 죽었습니다.(행5:1-10)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나 악인은 행위가 흉악하여 부끄러운 데 이르느니라"(잠13:5)
"거짓 증인은 벌을 면하지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뱉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잠19:9)

 

 

 

우매자는 원망하고, 불평하고, 시기합니다.(욥1:22, 욥5:2)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면서 “차라리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겠다.

애굽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할 때, 그들은 광야에서 고생만 하다가 죽었습니다.

 “애굽으로 돌아가면 좋겠다”하는 말은 요사이 말로 “예수 안믿을 때가 더 좋았다.

천당이구 뭣이구 다 귀찮다. “에이, 교회 그만두자”하는 말과 같습니다.

마귀의 종노릇하고 죄의 종노릇하는 때가 더 좋았다고 하는 말과 같습니다.

얼마나 하나님이 진노하실 말입니까.

기도만 들으시는 것이 아니라 평상시의 말, 불평의 말을 다 들으시는 분입니다.
옛말에 "안되면 조상 탓, 잘되면 내 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일이 뭔가 안되어 갈 성싶으면 곧바로 다른 사람을 원망하고 탓합니다.

 이러한 원망은 아담 때부터 있었습니다.(창3:12) 원망은 습관이며, 명백한 책임회피입니다.

그리고 원망의 말은 바로 바로 자신을 향해 쏘는 화살입니다.


옛날에 작전을 아주 잘 세우는 한 장군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장군이 세우는 작전은 늘 화창한 날에만 승리할 수 있는 작전이었습니다.

그 날도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병사들은 싸우기 전부터 승리를 확신하면서 즐거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그만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장군은 하늘을 욕하면서 일제히 하늘을 향해 활을 쏘라고 병사들에게 명령했습니다.

결국, 그 화살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이렇듯 다른 사람을 원망하는 것은 자신을 욕하는 어리석은 행위입니다.


"사람이 미련하므로 자기 길을 굽게 하고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하느니라"(잠19:3)
"형제들아 서로 원망하지 말라 그리하여야 심판을 면하리라 보라 심판자가 문밖에 서 계시니라"(약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