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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nsoon 2006. 11. 2. 19:35

실러캔스(Coelacanth)

경골어류 총기아강 공극목(空棘目) 어류의 총칭인 실러캔스(Coelacanth는. 고생대 데본기에서 중생대 백악기까지의 바다에 생존했던 물고기입니다. 실러캔스의 화석은 4억년 전 지층에서 가장 많이 나왔고 차츰 줄어들면서 7000만년 전 생성된 지층에서부터는 전혀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7000만년 전에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1938년 12월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이스트런던의 찰룸나강 하구의 5km 앞바다의 수심 60m 해저에서 기묘하게 생긴 물고기가 포획되었습니다. 물고기를 포획한 저인망어선인 네린호가 소속된 애비니 존슨 어업회사는 이스트런던의 박물관장인 M. C. 래티머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래티머는 물고기의 스케치와 소견을 붙여 그레엄스타운 대학의 어류학자인 J.L.B. 스미스에게 보냈습니다. 스미스는 그것이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실러캔스의 신속 신종(新屬新種)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그는 래티머와 찰룸나 강의 이름을 기념하여 라티메리아 찰룸나(Latimeria Chalumnae)라는 학명을 붙여 1939년 3월 18일자의 <네이처> 지에 발표하였습니다.

실러캔스는 지금까지 28속, 70종 정도가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조사에 의하면 수심 150~500m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며 몸길이는 1.4~1.6m정도, 몸무게는 65~80kg정도라고 합니다. 지느러미에 자루부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가 크고 이것으로 해저를 기어다니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비늘은 크고 3중으로 겹쳐져 있으며 색깔은 균일한 푸른색을 띤다. 척추는 연골이며 속이 빈 관상으로 되어 있습니다.

실러캔스가 고생물학적으로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해수와 기수(汽水) 양쪽에 서식하였으므로 고생대 데본기에 최초로 나타난 육상 동물인 양서류의 진화와 관계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고생대 물고기가 왜 수억년동안
전혀 진화되지 않고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지에 대해서는 학자들도 설명하지 못합니다.

 


 

네안데르탈인 ''모습'' 밝혀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현대인류의 조상으로 여겨졌던 네안데르탈인. 이들은 돌연 ‘선조’에서 ‘사촌’이 됐다. DNA 분석 등 일련의 인류학 연구에서 그들이 인간과 생물학적으로 다른 영장류라는 사실을 밝혀냈기 때문이다. 최근 화석 복원 연구 등 계속되는 인류학 연구에서 네안데르탈인의 모습과 생활습관 등이 구체적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고 있다. 역시 그는 인간과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미국 자연사박물관 인류학자 그레이 소여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네안데르탈인의 뼛조각을 일일이 조립해 골격 전체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안데르탈인 복원 과정은 지난 11일 학술지 ‘뉴 아나토미스트(The New Anatomist)’ 온라인판에 자세히 소개됐다.네안데르탈인과 인류의 유전적 차이는 이미 밝혀졌다. 2000년 영국 글래스고대학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 화석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해 이들이 생물학적으로 우리와 다른 영장류라는 사실을 밝혀 네안데르탈인이 인류의 ‘조상’이 아니라 ‘사촌’임을 입증했다.  

이번 복원에서는 인류와 네안데르탈인의 골격 차이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의 목부터 허벅지까지의 몸통이 ‘종형’인 것을 확인했다. 복원 작업에 참여한 조각가 출신 인류학자 블레인 말리는 허리 쪽이 두꺼운 나팔꽃 모양의 몸통이었다고 묘사했다.  

복원 과정은 무려 2년이 소요됐다. 작업은 예술적이면서도 과학적인 일종의 ‘퍼즐 맞추기’였다. 2년 동안 이들은 자연사박물관 건너편에 있는 ‘뼈시장’ 맥실라앤드맨더블(Maxilla&Mandible)의 연구실에 칩거하며 이 지루한 작업을 계속했다.  

우선 연구팀은 전 세계 자연사박물관에 흩어져 있던 네안데르탈인 화석 7개에서 복구에 필요한 뼛조각들을 찾아내 석고로 본을 뜬 뒤 일일이 맞춰 나갔다. 적합한 뼛조각을 찾지 못한 경우는 인간 것을 대신했다. 그러나 80% 이상의 골격이 프랑스와 이스라엘에서 발견된 화석에 의해 복구됐다. 복원이 완료된 네안데르탈인 뼈 구조물은 한 뼈 전문 판매회사에서 1만1700달러(약 1160만원)에 팔리고 있다.  

복원작업 결과, 연구팀은 네안데르탈인의 체형이 알려진 것과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는 네안데르탈인의 몸통이 단순한 원통형일 것으로 생각한 기존 학설을 뒤엎는 것이다.  

그레이 소여는 “그들의 허리는 잘록하지 않아 눈에 띄지 않는다”며 “갈비뼈는 마치 종을 연상케 하는 모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그들의 몸통이 종형인 것은 이런 체형이 보온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지난 9일 워싱턴대학 고고학자들은 7만5000년 이상 된 네안데르탈인 화석에서 가장 오래된 체내 단백질 조직을 추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5만5000년 된 들소에서 단백질 조직을 뽑아낸 것.  

워싱턴대학 연구팀은 이라크에서 발견된 네안데르탈인 화석에서 단백질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발견해 내 기존 기록을 2만년 이상 앞당겼다.  

오스테오칼신은 인간, 오랑우탄, 침팬지 등 영장류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단백질 효소로서 뼈 생성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단 고릴라의 오스테오칼신은 비타민C가 있어야 제 역할을 하고, 이 외의 영장류에서 관찰되는 오스테오칼신은 비타민C가 부족해도 기능을 한다.  

연구팀 인류학자 에릭 트린카우스는 “네안데르탈인 오스테오칼신이 고릴라와 다른 것은 비타민C 함유 식물을 쉽게 섭취할 수 없는 환경에 맞게 진화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유전자가 또 발견되면 네안데르탈인의 신진대사 특징과 식생활 등을 알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네안데르탈인, 현대인(왼쪽부터)

우한울 기자 erasm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