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nsoon 2006. 9. 3. 18:30
지퍼 (zipper)  


 

우리가 입는 옷또는 가방, 신발에 쓰이는 지퍼는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고 무엇 때문에 그것을 발명하였는지에 대해서 이번장에서 간략하게 이야기 해보자.
특히 지퍼가 나오기 전에는 지퍼대신에 단추를 사용하였다. 그러나 단추는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었다. 그 후 지퍼의 발명은 그 당시 정말로 획기적인 발명이었다.

 


미국 시카고에 사는 저드슨이라는 젊은이는 남달리 뚱뚱해 외출할 때마다 허리를 숙여 군화끈을 묶는다는 것이 힘든 나머지 간단하게 군화끈을 묶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지금의 지퍼를 발명하게 되었다.
오늘날 각종 단추류제품 중에서 최대의 찬사를 받고 있는「지퍼」는 바로 이 군화에서 비롯되었다.

1893년 미국 저드슨은 아침마다 수 많은 끈을 매야 하는 군화의 불편함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연구에 몰두한 끝에 지퍼를 발명하게 되었던 것이다.

1893년 지퍼를 시카고 박람회에 출품하였지만 그의 발명품은 기대 이하로 흥미를 끌지 못하였다. 처음에 저드슨이 개발한 지퍼에는 소형 쇠사슬에 끝이 구부러진 쇠돌기를 집어넣은 형태여서 옷에 사용하기엔 모양이 너무나 어울리지 않았다.
1913년 굿리치 회사의 선드백에 의해서 지퍼가 군복과 비행복에 사용되면서 본격적으로 활용되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1923년 이를 접한 쿤 모스라는 한 양복점주인이 옷에 맞게 형태를 고치면서 지퍼는 오늘날의 영광을 맞게 되었다.
그 방법은 지퍼의 경사면을 지나는 작은 힘이 수직방향의 큰 힘으로 바뀌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손으로 아무리 힘을 써도 지퍼의 이빨들을 서로 맞물리게 하거나 떼어내지 못하지만 지퍼를 쓰면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 후로 지퍼의 발달은 계속 진보되어 지금의 지퍼에 까지 이르게 되었다. 오늘날 지퍼시장은 일본의 YKK가 전세계의 60%를 장악할 정도로 YKK에 의해 기술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방수가 가능한 평면지퍼, 지퍼의 고리를 들때만 지퍼가 상하로 움직이는 안전지퍼 등이 개발되어 있다.

출처 : ♡스위스쮜리히대학원♡
글쓴이 : 마드리드대학원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