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생각 저런 마음/일상 에서,
엄마의 갈등~
kwansoon
2006. 8. 11. 08:55
이사를 하고 나니
많은 갈등이 동반한다
아들녀석과 같은 또래가 있는 이웃이 많아 졌다,
하여 그 엄마들과 나누는 대화가 아이 과외 문제다
나는 어느 정도는 혼자서 자립할수 있는 공부를 시키는반면
이웃의 어떤 어머니는 무조건 고액과외다
이곳 북경은 과외비가 두배다
중국어 그리고 중국역사 영어 수리는 물론,
혹시 미래를 예측할수 없으니
한국으로 대학을 진학하게 될지도 모를일이라며
한국수업에 맞는 과외가 또한 있다,
한국에서 교사로 재직을 하시던분들
또는 서울대 졸업이니 하면서
실력이 좀된다 싶은분들이 요구하시는
과외비가 엄청나다,
뿐만 아니라 북대 칭화대 등 명문대를 타깃으로 하는
모든 학원제도가 한국인들에게는 한국과 똑같다
물론 한인들이 그렇게 만들어 가고 있다,
하지만 나는 고액 과외는 금물이다,
아들과 늘 어울리는 친구 녀석들 모두
영어 원어민 과외 하는데
혼자 빼놓을수 없어 합류 시키기로 하였다,
맨날 함께 어울리다보니
아이의 기본질서가 좀 무너져 보인다,
하여 야단을 치고 시간을 엄수 하도록 하고보니
혼자 집에 있는시간들이 괸스레 안되 보인다
그냥 방관하고 놀려야 하나~
아니면 내 생각대로 엄격하게
통제를 하여야 하나, 갈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