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nsoon
2005. 8. 18. 13:27
너무나 맑고 시원하고 깨끗한 날씨입니다~
오늘 은 큰빨래 모두 해서 널고
기분좋게 커피 한잔 마셔봅니다~
북경에서는 손가락에 꼽히는날 같네요
하늘은 높고 맑고 매미는 신나게 울고
북경 날씨가 이렇게만 되어 준다면
살만 하겠습니다~
한국초가을 날씨 처럼 좋습니다
사우나 같은 더위가 힘없이 물러갔나 봅니다
어제밤은 창문을 닫고 잠을 청해도
이불을 끌어 당기게 하는 날씨입니다
오늘 아침시장에는 한국 나주 배 같은
배가 시장에 나왔더군요
추석이 가까워 오나 싶어서 집에돌아와
달력을 쳐다 보았습니다,
아직 딱 한달이나 남았는데
이미 월병도 벌써 나와서 저좀 봐주세요~합니다
힙겹게하던 더위도
때가 되니 물러갑니다
우리는 그저 순응 하며 살면 되는가 봅니다~
아들녀석이 지금 비틀즈의 음악을 틀어 놓고
흉내를 내며 따라 부릅니다~
키타를 들고 연주도 흉내를 내보며
어른되어 가는 흉내를 내고 있네요
누가 가르켜 주지 않아도 모두 자연법칙에 의한 순서 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