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nsoon 2008. 11. 1. 09:11

        唾 面 自乾 

남이 내얼굴에 침을 뱉으면 스스로 마를때 까지 기다린다,는 뜻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절대 인내가 필요하다

내얼굴에 침을 뱉을때 먼저 닦아 버리면

상대는 더욱 화 를 내게 되기도 하지만

또한 상대의 화를 그대로 인정하는 수도 있기도 하다,

 

마를때까지 기다리면 화를 진정 시킬수도 있지만

그 화를 낸 사람이 생각 할수 있는 여유도 된다,

 

작년 이맘때 봉변을 당한 일이 있었다,

그 원인을 빨리 알아챈 내가

인내함으로 참아 내며 어느 누구에게도 항변이나

유치한 변명 따위를 하지 않았다,

 

 

 

 

나이가 들수록 사람관계가 참 조심스럽다,

 

어떤이는 작년에는 내게 와서 한 사람에 관하여

침이 마르도록 비판 하던 사람이

올해는 그 사람에 관해 또 침이 마르도록 칭찬 이다,

 

행여 맞장구 라도 치며

지나치게 비판을 했더라면 큰 일 날뻔했다,

 


그러길래  '유백두여신(有白頭如新),

경개여고(傾蓋如故)"라는 말이 있듯이

"머리가 희도록 오래됐어도

새로 만난 사이 같은 경우도 있으며,

우연히 잠시 알게 됐어도

오래된 사이 같은 경우도 있고,

 

세상에는 적도 친구도 지 마음이다,

 

 

 

찾아와서 시비(是非)를 이야기하는 자가

곧 시비하는 사람이다. - 명심보감